최윤서-3차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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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6-10 조회 1,161회본문
2018년 1월 31일 개기월식 때 일어난 ‘블러드문’.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26일 8시 9분. 하늘에서 붉게 물든 커다란 달을 볼 수 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면서 붉게 보이는 ‘개기월식’이 일어나기 때문.
한국천문연구원은 26일 오후 6시 44분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돼 오후 8시 9분에는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붉게 물든 것처럼 보이는 ‘블러드문(Blood moon)’과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 보통의 보름달에 비해 더 크고 밝게 보이는 ‘슈퍼문’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 특히 주목된다.
개기월식이 일어나면 달이 빨갛게 보인다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 빨간색 달이 있다면 파란색 달도 있을까? 달의 색과 관련한 현상을 살펴보며 과학지식을 키워보자.
붉은 달이 떴습니다∼
블러드문. NASA 제공
26일 개기월식의 진행과정.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개기식 최대’는 오후 8시 18분 42초다 지구는 태양을 중심에 두고 태양의 둘레를 타원 모양으로 1년에 한 바퀴씩 돈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듯 달은 지구 주위를 돈다. 지구와 달이 이렇게 돌다 보면 태양-지구-달 순서로 일직선으로 나열되는 때가 있는데, 이 때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을 ‘월식’이라 한다. 월식은 1년에 보통 1∼2회 발생한다. 지구의 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들어가는 것을 부분월식, 달의 전부가 들어가는 것을 개기월식이라 부르는데, 개기월식은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가장 최근의 개기월식은 2018년 7월 28일이었다. 한편 태양-달-지구 순서로 일직선으로 나열되면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은 ‘개기일식’이라 한다.
달은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우리가 흰색 또는 노란 빛의 달을 볼 수 있는 것은 달이 태양으로부터 받은 빛을 반사하기 때문. 이런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진다고 해도 강력한 태양빛은 달까지 도달한다. 다만 태양이 발산하는 빛 중 파장이 짧은 푸른빛은 대부분 흩어지고, 파장이 긴 붉은빛만이 지구의 대기를 통과한 뒤 굴절(꺾이는 현상)되면서 달까지 간다. 태양으로부터 붉은빛을 받은 달이 그 빛을 고스란히 반사하면서 지구에 있는 우리가 개기월식 때 붉게 물든 달을 볼 수 있는 것이다.
푸른빛의 달도 있다고?
2012년 8월 31일에 일어난 ‘블루문’
보름달이 한 달에 두 번 뜰 경우 두 번째로 뜬 달을 ‘블루문(blue moon)’이라고 한다. 보름달은 29.5일마다 한 번씩 관측되는데, 2월을 제외하고 한 달은 30일 또는 31일이기 때문에 월초에 보름달이 뜨면 월말에 보름달이 한 번 더 뜨는 경우가 생긴다.
블루(blue)? 달이 신비로운 푸른빛이라도 발산한다는 걸까? NO! 블루문은 달의 색깔과는 전혀 상관 없이 붙여진 용어다. 블루문도 회색이나 흰색을 띤다. 푸른빛을 전혀 띠지 않는 이 달이 블루문으로 불리게 된 이유에는 다양한 가설이 있다. 그 중 가장 유력한 가설은 ‘blue’와 비슷한 고대 단어인 ‘belewe(배신하다)’에서 따왔다는 것. 서양인들은 한 달에 두 번 뜨는 달을 불길한 징조라 여기며 ‘배신자의 달’이라고 칭했는데, 이것에서 블루문이라는 용어가 유래됐다는 것이다.
달이 푸른색으로 보이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대기 중의 연기나 먼지의 농도가 짙으면 태양광 중 붉은빛이 산란되고 푸른빛만 남으면서 지구에서 달이 푸르게 보일 수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1950년 스웨덴, 1951년 캐나다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와 1883년 인도네시아의 크라카타우(krakatau) 화산이 분화(불을 내뿜음)했을 때 대기가 뿌옇게 변하면서 푸른빛의 달이 관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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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적어보세요.
대기 중에 먼지의 농도가 짙으면 지구에서 달이 푸르게 보일 수 있다.
실제 1950,1951,1883년에 이 일이 있었다.
뉴스탐험대] "수업 시간 연장으로 학습 격차 해소 안 돼“
박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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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수업 시간 연장'을 검토하는 가운데,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이 "학교 수업 시간 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격차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본 코널리(Vaughan Connolly) 케임브리지대학 교육부 연구원은 자국(自國) 2815개 학교의 시간표 데이터를 수집해 영어·수학·과학·인문학 수업 시간 변화를 파악한 후 학업 성취도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업 시간 연장은 의미 있는 수준의 학업 성취도 개선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코널리는 "다른 방법을 활용하는 게 학습 격차 해소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영국심리학회는 단순히 학습량을 늘리기보다 학교 봉쇄 기간 동안 아이들이 하지 못한 다양한 활동을 늘려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비비언 힐 영국 심리학회 교육·아동 심리부 부회장은 "운동이나 그림 그리기, 사교 등 자유로운 활동 시간을 늘리는 것이 어린이 인지 능력 발달에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누가
본 코널리(Vaughan Connolly) 케임브리지대학 교육부 연구원
언제
요즘
어디서
영국에서
무엇을
"학교 수업 시간 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격차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어떻게
2815개 학교의 시간표 데이터를 수집해 영어·수학·과학·인문학 수업 시간 변화를 파악한 후 학업 성취도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왜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뉴스 브리핑] 정부, 유통기한 보다 긴 ‘소비기한’ 도입 추진
김재성 기자
정부가 식품 폐기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유통기한’ 보다 기간이 긴 ‘소비기한’ 표시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1일 “탄소중립(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 시대를 준비하는 흐름에 발맞추어 식품ㆍ의약품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자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면서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을 주요 추진 사례로 소개했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섭취하는 등 소비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소비 최종 기한을 뜻한다. 규정된 보관조건에서 보관하다 소비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이다. 유럽연합(EU), 일본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을 비롯해 동남아ㆍ아프리카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소비기한을 도입하고 있다.
반면 제품에 표시돼 있는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ㆍ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이다. 유통기한이 지나도 일정 기간 동안 제품의 섭취나 소비가 가능하지만 소비자는 유통기한을 폐기 시점으로 인식해 소비 가능한 식품을 폐기하는 경우가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하면 식품 폐기량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소비자 혼란방지, 식품폐기 감소 등을 위해 현행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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