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보기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과 유익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평소 보기 힘든 망원경을 이용해 멀리있는 별과 달을 자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직원분이 질서가 좀 약하다는 말씀에 조심해야지 하고 한번 더 생각하고 아이를 데리고 체험을 하였습니다.
망원경이 워낙 예민하니 만지지 말아달라는 부탁 말씀도 잊지 않고 지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눈으로만 봐야하는 상황에서 몸이 흔들리니 잘보려고 애쓰다가 기다리는 사람때문에 잘 못보고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망원경은 만지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하는데 직원분들이 망원경을 만지지 말아달라는 말씀을 계속 하셨습니다.
몸이 흔들려서 뭐라도 잡았으면 하는 맘이 생기는데 어린 아이들이 함께하는 체험에서 흔들리는 아이를 매번 붙잡아주려니 두 아이를 데리고 가서 둘다 잡아줄 수도 없고 그러다 보니 아이가 망원경에 손을대고 있었습니다.
직원분이 잡지 말아달라고 말씀하셨지만 순간 몸이 흔들리는 아이들이 무심결에 손을 대게 됩니다.
망원경을 조작하려고 만지는 것이 아니고 몸의 균형을 잡아야 볼 수 있으니 뭐라고 잡게되는 그런 상황이 자꾸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직원분들은 망원경을 잘 볼 수 있게 조작해 놓은것이 바뀌면 안되고 함부로 만져서 고장나는 일이 없어야 하기에
 만지지 말아달라고 한 것임을 잘 압니다. 그래서 조심하려고 노력하지요.
강의도 열심히 듣고 막상 망원경으로 볼 때 잘 보고 싶은 마음으로 보는데 그게잘 안되서 자꾸 망원경을 만지게 되는 일이 안 생기도록 다른 잡을거리를 만들어주시는 건 어떤가요?
강의 내용도 좋고 쉽개 설명해주시려고 무척 노력해주셔서 기대가 더 되었는데 안잡을려고 하다 오히려 휘청거려서 기다리는 사람 특히 아이들이 기다리면 보고싶어도 미안해져 제대로 못보고 비켜줍니다.
평소 자주 접할 수 없는 망원경이라 보는 방법도 잘 모르겠지만 망원경대신 다른 잡을거리가 있다면 보는 사람들이 조금 더 편하고 신속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