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과학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신청하고도 내심 걱정했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너~무 재밌게 보고 듣고 만들고 했답니다^^
보면서 과학만화에서 봤던 내용도 나온다며 기억을 떠올려보기도 했고 퀴즈형식으로 사진들이 첨부되어있으니 푸는 재미도 있고 이해도 더 잘된다고 좋아했습니다ㅎㅎ
'물질'편에서는 자석이 서로 밀어내고 당기는 건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명칭과 자기력선은 잘 몰랐는데 이렇게 선이 그려지냐면서 신기해하더군요. 그리고 지구가 하나의 큰 자석이라고 하니 우리나라는 어느 극에 가까울까 추리(?)해보기도 했답니다^^
과일전지는 선생님께서 직접 영상으로 보여주시니 너무 신기해했고 오렌지를 사러 가자고 하기도 했답니다ㅎㅎ
'우주'편에서는 마침 수업 전에 근처 천문대를 갔을때 천체망원경을 본 적이 있어서 직접 망원경을 만드는 걸 무척 신나했습니다~
만든 갈릴레이 망원경으로 밤에 나가서 달을 보기도 했어요ㅎㅎ
별의 안쪽과 열 전도를 연관해서 생각해보는 건 무척 흥미로웠고 목걸이를 종일 계속 걸고 다녔어요^^
'생명'편에서는 먹어본 조개들을 먼저 찾아보더라구요ㅎ 팔찌는 바닷가에 갈 때 차야겠다며 비닐봉지에 소중히 넣어놨답니다~
숨은 동물 찾아보기에서는 저도 같이 찾아봤는데 못찾은 곤충들도 있었어요^^;; 아이가 카멜레온만 알고 있었는데 자벌레, 대벌레 등 다른 동물들도 보호색이 있는 줄 몰랐다며 열심히 시청했답니다.
가끔 선생님의 목소리가 잘 안들릴 때도 있었지만 천천히 아이의 속도에 맞게 영상이 제작되어 보기 편했고 만들기도 자세하게 보여주셔서 좋았어요^^ 제 생각보다 너무 대박(?)으로 아이가 좋아해서 다음에 3,4학년 수업도 꼭 신청하려구요^^ 가깝다면 노원천문우주과학관도 방문해보고 싶은데 너무 멀어서 참 아쉽네요ㅠㅠ 좋은 수업 너무 감사했습니다^^